투자(재테크)

맥도널드 성공 히스토리 (영화 파운더)

피비오 2019. 12. 27. 02:43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맥도널드 햄버거 가게는 과연 누가 설립했을까? 

맥도널드 형제가 설립했다라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원래는 1950년대 맥도널드 형제, 즉 형 맥 맥도널드와 동생 딕 맥도널드가 처음으로 스피드 시스템을 개발하여 1호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재처럼 수많은 지점으로 성장 시킨 사람은 레이크록이라는 인물이다. 레이크록은 믹서기 외판원으로서 맥도널드에서 갑자기 동시에 8개의 믹서기를 주문하는 것을 보고 궁금하여 찾아갔다가 그 시스템에 탄복하여 형제를 설득하여 지점을 확장 시켰고 나중에는 아예 맥도널드 전체를 사버린 인물이다.

 

결과적으로 맥도널드 형제는 루저, 레이크록은 위너가 되었다. 

 

이러한 맥도널드와 성공 히스토리를 잘 알 수 있는 영화가 바로 ‘파운더 (Founder)’라는 영화이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맥도널드 햄버거 가게는 과연 누가 설립했을까? 

이영화에서 굉장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맥도널드 형제가 햄버가 가게를 세우기전 테니스 코트에 금을 긋고 이전 가게의 직원들을 데리고 스피드한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 아무것도 없이 몸으로만 시뮬레이션하여 최적의 동선을 찾아내는 장면이다. 저렇게 준비하면 과연 실패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철저하다. 결과는 대성공, 그렇게 때문에 레이크록이 보는 즉시 맥도널드에 사랑에 빠졌고 반드시 맥도널드를 가져야 겠다고 다짐한 것 같다.

이 영화에서는 특히 레이크록과 동생 딕 맥도널드가 굉장히 대비되어서 나온다. 딕 맥도널드는 옹고집에 원칙 준수, 비타협으로 일관하며 확장에 대한 욕심도 없다. 반면 레이크록은 사업가의 마인드를 가지고 맥도널드를 무한 복제하려고 한다. 

 

그 와중에 햄버거는 미끼이며 맥도널드는 결국 부동산 즉 땅 비지니스라는 것을 깨닫고 큰 이익을 남기에 된다. 전국 요지에 맥도널드가 진출하고 결국 그 지점의 땅은 크게 오르게 되는 구조이다.

 

이 과정에서 레이크록은 맥도널드 형제와 계약도 위반하며 때로는 속이기도 하는 등 사악한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는 맥도널드를 넘겨 받으며 프랜차이즈 수입의 1%를 준다는 조건을 구두조건으로 변경하여, 결국 그 1%도 지급하지 않는다. 대단한 수완이다. 레이크록의 말대로 라면 사업은 전쟁이다. 어떻게 보면 맥도널드 형제가 너무 순진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든다. 적자 생존시대. 비참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레이크록은 여러가지 사업 아이템들을 하며 기본적인 열정, 야망등을 품어왔으여 그의 이런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이, 동기부여 성공등에 관한 교육 음성 레코드를 듣고 있는 그의 모습이다. 요즈음은 동영상 강의 등으로 이런 류의 교육을 듣지만 당시에는 레코드판으로 이런 강의를 들었다는 점이 신선했다. 그 음성에는 성공의 기본은 ‘끈기’와 ‘열정’이라고 말하는 이야기가 들린다. 레이크록은 이렇게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았던 것이다. 외판원 시절 계속 냉대를 받으면서도 기회를 찾아 다녔고 결국 맥도널드라는 큰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중간 중간 부인과 이혼, 집을 담보로 잡아 사업자금을 만드는 점 등 초기 사업을 할 때 겪게되는 과정을 레이크록 또한 겪게 된다. 

 

또한 중간 중간 사람들에 대한 애정도 보이는 면모도 보여준다. 성경책을 팔러온 외판원에게 맥도널드 점장의 기회를 주는 점, 그리고 맥도널드 직원 중 뛰어난 사람을 기용하는 점, 그리고 그의 비서가 나중에 공동대표까지 된다는 점에서 레이크록은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리에도 탁월한 면모를 보여준 것 같다. 

 

이 영화는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사업이 어려운 사람들이 보면 큰 도움이 될 영화로 강력 추천한다. 

 

사업을 하려면 모름지기 세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스케일이 되어야 함을 느낀다. 또한 자기가 모든 것을 다할 필요는 없다. 이미 잘하는 사람의 것을 최대한 활용하요 확장 복사하는 능력도 본 받을 만 하다.

 

 

글로 센스 X 루피 & 나플라 한정판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