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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에서 떠들석한 양준일의 인터뷰 모습을 우연히 JTBC에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분명 내가 예전에 보았던 양준일의 모습은 쌍커플 없는 선하고 날렵한 인상이었는데 30년만에 다시 나온 양준일의 모습은 예전과는 많이 달랐다.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눈메가 완전히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확연히 쌍커플이 생겼다. 이것이 좀 아쉬운 부분이다. 쌍커풀이 있었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조금 동양적인 느낌과 반항아적인 느낌이었다면 쌍커풀이 생긴 후의 모습은 부드럽고 선한 이미지로 바뀐 느낌이 든다.
코의 모양도 예전에는 약간 콧구멍이 보이는 모습이라, 굉장리 동안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지금의 모습은 그냥 단정한 일본 미남 배우의 코를 가지고 있다. 이 모습도 나쁘지는 않다.
여러분들이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이광조라는 가수가 있었는데 이분도 굉장히 여성스럽고 감성이 풍부한 느낌인데 이 분도 눈이 쌍커플 한 느낌이 있었는데 양준일씨의 현재 모습도 이광조씨 같은 느낌이 뭍어 난다.
60세가 넘긴 이광조는 '오늘 같은 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등의 히트곡이 있는 분으로 2000년 미국으로 넘어가 10여년간 자유로운 생활을 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여전히 가수 생활을 하시는 분이다.
양준일의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귀공자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즉 어떻게 꾸며도 본 바탕이 좋기 때문에 귀여움을 받을 상이다.
그러나 여전히 양준일의 목소리는 예전 그대로 였고, 감성이 풍부한 표현력이나 세련됨은 50대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감탄을 자아 내었다. 슈가맨에 나온 그의 실루엣은 정말 예술이었다. 30년만에 다시 무대에 서는데 저런 끼가 다시 나온 다는게 천상 연예인의 기질을 가진 사람인 듯 싶다. 한마디로 개간지다.
미국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아예 들어 온다고 하니 정말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광고와 뮤지컬 제의도 들어오고 있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이 모든 것에 다 참가해 보고 싶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서빙을 하며 생활고를 견뎠지만 이제는 고국 한국으로 돌아와 정말 돈도 많이 벌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사람 세상일이 세옹지마라고 하지 않았던가, 삶에는 굴곡이 있지만 꼭 이렇게 몇 번 씩은 다시 우뚝 솓는 날이 있어서 인생이 재미있고 의미있는 것이 아닐 까 싶다.
마지막으로 이것이 정말 30년 전 스타일일까 의심이 되는 양준일의 멋진 모습을 감상해 보자.
아 저 셈세한 손동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한 것 같다. 양준일의 트레이드 마크 손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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